심혈관질환의 각 위험요소들을 진단하고 통합적인 관리 방법과 예방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이 열렸다.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석학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아시아 태평양 심혈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헬스케어)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The Current and Future Challenges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the Asia Pacific Region’을 주제로, 아태 지역의 심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가이드라인 및 최근 이슈를 공유하고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의대 정남식 교수와 전 ESC 회장 Lars Rayden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첫번째 ‘Optimising CVD Risk Factor Control’ 세션에는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 말레이시아 National Heart Institute의 Azhari Rosman교수 등이 참여해 아태 및 유럽지역의 심혈관질환 유병률 및 주요 위험인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Managing Patients with Diabetes - a Group at High Cardiovascular Disease Risk’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혈당 관리법에 대해, 세번째 ‘Consensus and Controversies in Cardiovascular Disease Management’ 세션은 지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The Future of CVD Prevention in Asia Pacific? Meeting the Challenges of the New Decade’ 세션에는 Wayne Sheu박사, 아일랜드 Trinity College Dublin의 Ian Graham 교수, Lim Yen Teng 교수 등이 참여해, 향후 아시아 지역의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토론했다.
심포지엄 둘째날에는 ‘Towards a Comprehensive Cardiovascular Risk Management’를 주제로 영국 University of Glasgow의 Henry Elliot 교수, 미국 Florida Atlantic 대학의 Charles H. Hennekens교수 등이 참여해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약물 치료에 대해 소개하고,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