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의약외품 확대저지를 위한 비상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약품의 슈퍼판매 저지에 적극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일반약의 슈퍼판매 확대 저지를 위해 결사반대를 표명하며 약국의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찬휘 성북구약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신상직 도봉강북구약회장과 시약 이병준 약국위원장을 간사로 하는 '의약외품 확대저지를 위한 비상대책 특별위원회'가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약은 최근 1차 회의를 열고 복지부의 일반약 확대와 관련, 수용불가 방침을 강력하게 천명하는 등 전문의약품에 대한 일반의약품 재분류를 확대하고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결사반대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진통제와 소화제의 경우 의약품의 부작용 사례를 담은 대국민 홍보물을 약국에 부착하도록 하고, 방문환자를 상대로 반대서명 운동에 들어 가도록 했다.
서울시약은 정부의 의약품 슈퍼판매 방침과 관련, 모든 사태의 책임을 복지부장관과 식약청장이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슈퍼판매 허용시 유효기한 등 관리상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