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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훈훈한 나눔 의료인의 따뜻한 손길


크리스마스를 맞아 의료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이웃에게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주식회사 하이모는 소아암 소년과 소녀들에게 가발의 선물을, 건양대병원에서는 노인아동복지시설에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의료인들의 훈훈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성모자애병원, 훈훈한 사랑의 메아리
자선회, 부평구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격려금 전달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자선회에서는 20일 인천시 부평구청장실에서 인천광역시 부평구 관내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금일봉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장 최선옥 수녀는 “우리 이웃 특히, 어려운 환자 분들을 위한 의료 봉사에 힘쓰겠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청소년들이 더 큰 그릇으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했으며, 부평구 박윤배 구청장은 “항상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헤아려 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당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 소재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선학 무료 진료소>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며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쁨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함께 하여 더욱 건강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성모자애자선회는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임이며, 어려운 환자는 물론, 사랑의 종이 울려 퍼지는 12월에 추위를 힘들게 견뎌내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매년 방문하여 돕고 있다
 
가톨릭 성모, 자원봉사자들 의료기구 증정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자 25주년 기념식 부대행사로 열린 자선바자회 수익금 약 1,000만원으로 의료기구를 구입, 지난 12월 15일 성모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기구는 휠체어25대, IV Pole 13개, 자동혈압기 23개, 포터블 헤어 샴푸기 3개, 헤어샴푸기 1개로 환자들을 위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SBS 웃찾사 출연진, 뇌성마비 소아 홍보대사
대한재활의학회, 보톡스 무료시술 행사 개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개그맨 이태식, 김늘메, 정용국, 이우제, 윤택, 김형인, 김태현이 뇌성마비 소아들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나선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박창일)는 '웃찾사' 출연진을 소아뇌성마비 질환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웃찾사' 팀은 대한재활의학회와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이 개최하는 보톡스 무료 시술을 통해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개그맨 윤 택씨는 “한창 뛰어 놀 나이에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소아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보톡스를 무료 시술해 줌으로써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사회성을 회복시켜주는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웃찾사는 오는 27일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동에서 소아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까까머리라고 놀림받지 않아 좋아요”
삼성서울병원·(주)하이모, 소아암환자 무료 가발지원 100례
 

 
항암치료에 의한 탈모증세로 주위의 놀림을 받아 외출을 꺼리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가발을 제작·지원해주는 자선캠페인이 100례를 넘어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더욱 쓸쓸한 세밑을 맞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종합 탈모관리 기업인 (주)하이모 (대표이사 백후선)의 후원을 받아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 증세를 보이는 환아를 대상으로 2000년 4월부터 매월 2명씩 맞춤가발을 제작해주는 ‘어린이 암환자 무료 가발시술 캠페인’이 1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무료 가발지원의 첫 시술자는 당시 11살 동갑내기로 소아암병동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권희선(女, 경기 안양)양.
 
권양은 항암치료 과정에 따른 탈모 증세로 모두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진짜머리카락과 구분이 되지 않는 가발을 착용한 이후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100 번째 지원 대상 소아암환자는 올해 5살인 백혈병 투병환아 신지우 어린이(女, 경기 분당).
 
무료 가발지원 캠페인은 지난 2 000년 3월 대머리로 놀림받은 한 고교생의 자살미수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은 (주)하이모의 白대표이사가 어린이들의 외모 고민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삼성서울병원에 기증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처음 시작되었다.
  
연예인 이덕화씨가 사용하는 가발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하이모 가발은 싯가 150만원에 달하는 정교한 맞춤 가발로 디자이너가 직접 병원을 방문, 어린이들의 두상을 측정한 후 한달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소아암 환자들 에 가발을 지원해 왔다.
 
무료 가발지원 캠페인을 지원해 온 (주)하이모의 백후선사장은 “항암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만 그 기간동안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소아암 환자들의 야박한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이 캠페인으로 소아암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 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3일 오전11시, 삼성서울병원 서8병동 소아학습실에서는 지난달 가발 치수를 측정해 간 3명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제작된 가발을 지원하고, 또다른 3명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맞춤가발 제작을 위한 치수를 측정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무료 가발지원 캠페인 100례를 기념해 (주)하이모측에 감사패 전달하고, 첫 무료 가발지원 수혜자인 권희선孃의 어머니가 감사카드 낭독을, 그리고 소아암환자 부모회인 '참사랑회'에서 100례 지원에 대한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건양대병원, 사회복지시설 2곳 방문
노인아동보호시설 생활용품 전달 격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연말연시를 맞아 23일 오후 3시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후생학원(원장 김주원)’과 유성구 도안동에 위치한 노인보호시설 ‘믿음의 집(원장 황옥희)’ 2곳을 방문했다.
 
이날 복지시설을 찾은 김용대 행정부장과 김현숙 간호부장 등은 내복 등의 의류와 쌀, 과일 등의 식료품, 휴지, 세제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와 새해의 건강을 빌었다.
 
건양대병원 김용대 행정부장은 “경제한파로 온정의 손길이 뜸해 힘든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노인분들과 아이들을 직접 찾아뵙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했다”며,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백혈병 소년에게 치료비 전달
아들 살리려는 아버지 정성에 감동
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에서 백혈병으로 치료중인 베트남 소년 응원비엣웅(Nguyen VietHung.8)군이 수술비용을 마련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박연차 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가 치료비 2천만원을 지원하였다.
박 총영사는 "아들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가산까지 정리하였으나 외국인이어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막대한 치료비로 고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아들을 살리려고 하는 아버지의 정성에 감동되어 치료비의 일부를 부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한국-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총리로부터 친선훈장을 수훈하였으며, 또한 장학사업도 펼쳐 50억원을 기탁 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눈을 떠요”를 통해 눈을 뜬 김향중씨 가족,
강남성모병원에 감사의 뜻으로 장기, 각막 기증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과 MBC 느낌표가 공동주관하는‘눈을 떠요’프로그램을 통해 각막이식수술을 하고 눈을 뜨게 된 김향중(첫째), 판중씨(동생)의 가족이 감사의 뜻으로 강남성모병원에 장기와 각막을 기증했다.
 
김향중씨가 각막이식수술로 눈을 뜨게 되는 모습이 18일 방영되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1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생 김판중씨도 성공적인 수술로 25일‘눈을 떠요’성탄특집을 통해 눈을 뜨는 감격적인 모습이 방영됐다.
 
 김향중씨와 판중씨의 가족들은 함께 하는 내내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감사의 뜻으로 아버지 김용택씨는 장기(간장, 췌장, 신장 등)와 각막을, 어머니 이복남씨는 각막을, 막내 김미옥씨는 신장과 각막을 기증했다.
 
향중씨와 판중씨는 이번 이식수술로 새 생명을 얻은 기분이라고 기쁨을 전했고, 장기와 각막을 기증한 향중씨의 가족들은 기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나 각막을 기증하고자 하는 희망자는 장기이식센터나 안은행으로 문의하여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