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항생제(분류번호 618)가 지난해 소분류 약효군 생산실적에서 9751억원 규모를 생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해열진통소염제(114)가 6885억원으로 2위, 기타의순환계용약(219)가 5685억원으로 3위, 혈압강하제(214)가 5303억원으로 4위, 기타의 화학요법제가 3516억원으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약 수요증가 추세가 의약품 생산활동에 반영되었다.
특히 동맥경화용제, 항전간제(항경련제), 혈압강하제, 당뇨병용제 등 성인병치료제의 생산증가가 지속된 반면 자양강장변질제, 제산제, 백신류, 건위소화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감소현상을 나타냈다.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4년 약효군별 소분류 생산실적’에 따르면 동맥경화용제 생산실적은 2002년 56.56%, 2003년 44.91% 증가한데 이어 2004년에도 49.51% 증가한 2911억원 규모를 생산, 고도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같은 순환계용약 계열인 혈압강하제도 2002년 20.55%, 2003년 10.17%, 2004년 31.87%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5303억원 규모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뇨병용제는 2002년 38.74%, 2003년 23.64%, 2004년 26.29%의 생산증가율을 기록, 계속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1958억원 규모를 생산했고, 중추신경계의 항전간제도 2002년 16.37%, 2003년 22.87%, 2004년 38.18%로 증가일로속에 1083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그러나 1천억원 이상 생산한 소분류 약효군 중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는 -6.81%로 2868억원, 제산제는 -1.11%로 1686억원, 백신류는 -2.55%로 1308억원, 건위소화제는 -0.83%로 1053억원, 항히스타민제는 -7.70%로 1002억원을 각각 기록 함으로써 OTC의 퇴조가 두드러졌다.
상위 105대 소분류 약효군 생산실적의 순위는 지난해와 큰 변동 없이 항생물질제제 대분류 약효군에 속한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것이 9751억원으로 전체 소분류 약효군중 가장 많은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가 6885억원으로 2위 *기타의 순환계용약이 5685억원으로 3위 *혈압강하제가 5303억원으로 4위 *기타의 화학요법제가 3516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2003년 5위를 차지했던 *기타의자양강장변질제는 2868억원으로 8위로 하락했다.<첨부화일:2004년도 약효군 소분류 생산실적 >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