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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타500’-‘비타1000’ “정면 대결”

동화, 대리점 판매망 구축 강력 도전

비타민 드링크가 약국가에서 이어 슈퍼마켓 등 일반 유통가에서 정면 대결로 나서 2라운드 경쟁으로 접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유통 대리점을 확보, 그간 약국 위주였던 ‘비타1000’의 가격을 ‘비타500’ 가격 수준에 맞추어 판매처를 슈퍼마켓 등으로 확대, 비타 500을 따라잡기 전략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동화약품의 ‘비타 1000’ 영업 전략은 약국 위주의 판매만으로는 매출신장이 힘들다는 판단으로 ‘비타 500’을 따라 잡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측은 현재 비타 500의 판매 비중을 일반 유통과 약국의 비율이 8대 2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최근 ‘비타1000’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매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대대적인 확산판매 전략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일반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대리점 등 일반유통망을 갖추며 비타1000의 가격을 비타500수준으로 낮추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드링크 류도 약국시장에서 점차 멀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약국이외의 유통망을 통해 나가는 것이 자금회전이나 판매량에서 경쟁이 안되기 때문에 ‘비타500’의 ‘脫약국’ 마케팅 전략은 더 이상 드링크가 약국시장에서 머물러 있지 않을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의약품인 박카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여전히 고착화된 약국이라는 유통시장에 얽매여 있어 더욱 매출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脫약국 마케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