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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흥원,“HT를국가성장엔진으로 만든다”

R&D투자확대ㆍ글로벌화 등 4개 중점영역 설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오송시대를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발전 비전’을 발표한다.

진흥원은 오송이전을 계기로 HT(Health Technology) 육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우리나라가 보건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산업 가치사슬의 병목 방지와 원활한 작동을 위해 R&D, 산업화, 글로벌화, 정책개발의 4개 중점영역(Domain)을 설정하고, 정책영역별로 전략과제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4개 중점영역을 살펴보면 첫째, R&D 분야는 건강ㆍ질병중심 투자를 확대하고, 바이오제약ㆍ첨단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해 범부처 R&D 공동기획을 적극 지원한다.

R&D성과관리를 강화하고 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시스템 선진화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구중심병원 등을 육성해 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임상 및 산업에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산업화 분야에서는 유망기술 신탁관리, 기술거래 활성화, 우수기술ㆍ제품에 대한 인증혜택 강화 등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제약산업 선진화 종합계획 수립 및 의료기기 국산화 유망품목 발굴, 뷰티산업선진화 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뷰티영세업소 경영지원 강화 등 현장중심의 보건산업체 경영활동 개선을 촉진하여 산업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

셋째, 글로벌화 분야는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수출을 촉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의 해외진출 및 해외 의료수요의 국내시장 유입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뉴욕ㆍ북경ㆍ싱가포르에서 운영중인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등 수출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는 2013년까지 연간 20만명, 진료수입 3천억원 경제효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책개발 분야에서는 미래수요와 정책수요에 부합하는 보건산업 정책을 개발하고, 최신 통계정보 생산, 보건산업 실태 심층분석 등 유용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중점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오송이전을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맞아 HT가 미래 국가경제발전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맞추어 HT의 산업화ㆍ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현 서울 노량진 청사에서 충북 오송 신청사로 이전하며, 11월 1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새로 마련된 오송 신청사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지하1층, 지상6층으로 건축 연면적 7,633㎡(2,309평) 규모이다. 진흥원은 식약청 등 오송이전 6대 국책기관 중에서는 가장 먼저 이사를 진행하며, 이사 물량은 5톤 트럭으로 약 120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