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국내 제약시장에서 최대 당면 과제로는 *유통비용 절감 *공정경쟁풍토 조성 *글로벌화 등이 제시됐다.
이홍수 솔로몬메디칼 회장은 20일 개최된 제약회사 교육담당자 세미나의 기초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이날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주5일제에 따른 제약교육담당자 역할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홍수 솔로몬메디칼 회장은 ‘제약사 CEO의 고민’이란 제목의 기초강연에서 “향후 세계 의약품시장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예방의학과 대체의학에 발맞춘 시장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국내 제약업체들은 유통비용의 낭비는 없는지, 윤리경영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국내 제약시장에만 안주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유통비용 절감 *공정경쟁 풍토 조성 *글로벌화를 국내 제약회사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의약분업 시행 5년동안 상위 업체에서 이전에 없던 급격한 순위변화가 이뤄졌으며, 충분히 준비한 업체는 급속성장을 이루었으나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분업이후 지난 5년은 해외의 우수한 신제품 확보가 회사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어 CEO들이 열심히 해외시장을 뛰어 다녔느냐가 성장여부를 가늠할 기준이 됐다고 언급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김도헌박사는 ‘제약교육담당자의 새로운 역할탐색’ 연제발표에서 "교육이 훈력과 개발전문가에서 기업확립 및 성과전문가로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도 연수원등 훈련중심에서 현장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습프로그램도 강사 내용등의 중심에서 경영지원, 경영목표, 보상체계 등으로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