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이민수정신과교수는 최근 ‘‘마음의 감기 치료법, 우울증 119’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우울증이란 병에 대해 우리들이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와 우울증 환자 가족들이 가져야 할 자세 및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누군가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을 때 그를 따라하는 모방 자살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총 10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울증의 정의와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 우울증을 생기게 하는 원인 및 사회경제적으로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계층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한 여성, 남성, 노인, 유아에 따라 발생하는 우울증의 특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우울증이 유전성 여부와 우울증에 걸렸을시 나타나는 특징, 현대의학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과 일상생활 속에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덧붙여 세계의 위인 중 우울증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를 살펴본다.
이밖에 한국사회에서만 나타나는 우울증 특징 즉 화병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조울증에 대한 정의와 치료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이민수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뉴욕대 의학과 교환교수로 재직했으며, 현 고려대학교 정신과 교수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우울증 임상연구센터 한국인 우울증 표준치료지침개발 책임자 및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이교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술상 최우수상, 송촌 지석영 학술상, GSK 학술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저서로는 *신경심리평가 *신경정신의학 *임상약리학 *노인정신의학 등이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