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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리렙탈’, 간질환자 부분발작 크게 감소

한국노바티스, 간질 주제 ‘한중 신경과 포럼’ 개최

중국 의료계의 신경과 의사들이 방한, 국내 신경과의사들과 간질 치료에 관한 학술포럼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을 견학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가 최근 개최한 ‘간질 치료’를 주제로 열린 ‘한-중 신경과 포럼’은 중국 신경과 전문의 14명 등 40 여명의 한-중 신경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국과 중국의 간질 환자 현황 및 치료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함께, 최근 개발된 항전간제인 ‘트리렙탈’ (성분:옥스카바제핀)에 대한 임상적 경험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측에서 연세의대 신경과 이병인 교수의 ‘한국의 간질 현황’과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의 ‘간질 치료에 있어 트리렙탈의 유용성’이 발표 되었으며, 중국측에서는 베이징 쑤안우 병원 유핑 왕 교수의 ‘중국의 간질 현황’과 베이징 우정병원 잉후 판 교수의 ‘중국의 트리렙탈 PMS’이 발표 됐다.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발표에서 간질 치료시 약물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간질 발작의 형태, 간질 증후군, 예상되는 치료기간, 치료비용, 환자 연령, 인지기능 등 이상 반응, 환자의 성별 및 동반하고 있는 질환 등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한 “간질 약물 치료의 목표는 이상반응 (부작용) 발현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발작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데 있다”면서 “새로 진단된 간질환자나 기존 항전간제로 조절이 되지 않은 부분발작을 보이는 간질환자에게 ‘트리렙탈 단독요법’은 부분발작을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내약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트리렙탈의 장점은 간질발작의 70%를 차지하는 부분발작에 단독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해 타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트리렙탈은 한국노바티스가 1997년 국내 발매한 항전간제로 4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의 부분발작 (이차적인 전신발작을 수반하는 경우 포함) 및 전신 강직간대 발작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03년에는 미국 FDA로 부터 부분 발작을 보이는 4세 이상 소아 간질환자의 단독요법제로 추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197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간질 단독요법제로 승인을 받은 항전간제가 됐다. 트리렙탈은 국내를 비롯 7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전세계 1백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복용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