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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국마다 ‘해피드럭’ 판매가 “천차만별”

조제료 책정없어 소비자와 마찰 빚어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아그라’ 등 해피드럭 판매가가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환자)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와 ‘제니칼’ ‘리덕틸’ 등 비만치료제의 처방이 증가하면서 약국에서 해피드럭의 판매과정에서 이 같은 마찰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피드럭의 경우 비급여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조제료 산정기준이 없고 공급되는 의약품가격도 각각 이어서 약국에서 조제료 차이로 소비자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국에 공급되는 처방 의약품의 경우 급여와 비급여 품목으로 구분되며, 급여 의약품에는 조제료 책정 기준이 정해져 있어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낮게 받으면 행정처분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비급여 의약품은 조제료에 대한 산정기준이 없어 약국에서 공급받는 의약품에 대해 일정한 마진을 붙여 환자에게 판매되고 있는데, 해피드럭 등 비급여 의약품의 경우 조제료 산정기준이 없어 약국마다 판매가가 달라 소비자들과 가끔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피드럭의 경우 고가의약품들이 대부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아 소비자와의 마찰이 있다는 지적이다.
 
종로의 모약사는 “해피드럭의 경우 조제료가 책정이 되어 있지 않아 공급가도 천차만별이어서 약국마다 판매가가 달라질수 밖에 없어 조제료 책정에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이들 품목들이 포함된 처방전도 종종 나오고 있어  난감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