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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 10년간 에치칼’성장’-OTC‘추락’

분업 시행으로 10대 제약회사 판도변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속에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제약업계의 상위권 판도가 완전히 변해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 하면서 에치칼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사상승’하고 OTC 중심의 제약회사들은 ‘추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0년전인 95년의 경우 생산실적 기준으로 상위 10대 제약회사는 1위가 동아제약, 2위가 동화약품, 3위가 종근당, 4위가 영진약품, 5위가 유한양행, 6위가 대웅제약, 7위가 녹십자, 9위가 일동제약, 10위가 중외제약 이었다.
 
그러나 10년전 상위 10대 제약회사중 2004년에는 동아제약이 1위를 고수하고 있을뿐 10위였던 중외제약이 3위, 7위였던 대웅제약이 5위, 8위였던 일동제약이 8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 2위였던 동화약품이 19위, 4위였던 영진약품이 26위, 3위였던 종근당 11위, 일양약품이 22위로 추락하는 등 변동을 가져와 오늘의 국내 제약산업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의약품 시장구조에 일대 변화를 가져와 치료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OTC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기울고 에치칼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는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어 향후에도 이 같은 추세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치료제 신약으로 무장한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10위권내에 진입 함으로써 치료제 전성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당분간 외자제약기업의 신약들이 치료제시장을 주름잡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