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수입완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증가 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도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카이론사와 비켄사의 백신원액 생산 감소와 WHO의 올 유행균주중 1종 변경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일부 원액 수입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산 독감백신의 생산량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산백신 원액의 생산감소는 세계적인 주요 독감백신 업체인 GSK와 사노피-아벤티스, 카이론 등 다국적 제약기업들엑 기회를 부여하여 수입완제 백신들이 활발한 판촉활동을 통해 병의원으로 파고 들어 이들 수입 제품들의 마켓쉐어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신업체에 의하면 금년도 수입독감 백신은 예년의 10% 미만에서 30%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국산백신의 수요 감소에 따른 시장 스위치가 가속화 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신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는 독감백신의 수요가 전체적으로 큰 문제없이 지나가겠지만 수입백신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면에서 국산백신 보다 고가라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독감백신의 총 수요량은 금년도에 1500만 도스 정도로 이 가운데 3분의 1은 보건소가 국산백신을 구매해 접종할 계획이지만,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수입백신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