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명절 연휴기간(2월2일~6일)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응급의료과), 중앙응급의료센터, 시·도, 공공보건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정보센터,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등이 참여한다.
먼저 연휴기간 중 복지부,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는 응급환자 지도·상담 및 병원안내가 이뤄지고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 운영 실적 일일 상황이 보고된다.
특히 설 연휴기간 무선통신 단말기망(TRS)을 활용해 당직 전문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실시간으로 병원의 전문과목별 진료가능 여부를 1339에 즉시 통보토록 조치했다.
또한 스마트폰(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1339 응급의료’ 무료 앱을 통해 응급의료정보도 제공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연결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이용가능 병상정보다.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이용가능 병상수, 병의원· 약국찾기, 응급의료기관 종류별정보(권역, 지역센터, 지역기관 등, 2009년 평가결과 포함), 응급처치요령 등의 정보를 동영상·지도, 이미지 및 문자 형태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심폐소생술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총 8만여 종의 응급의료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복지부는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운영을 통한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 방지 등 국민 건강보호 및 불편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가벼운 증상이나 증상의 위중도를 잘 모르는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휴대폰 유선전화 모두 국번없이 1339)에 전화를 걸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혹은 당번약국을 안내받아 이용한다.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 명단은 보건소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위중한 환자인 경우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연락해 상담의사에게 증상에 따라 최적의 응급의료기관을 안내받거나 119구급대에 신속히 구급차를 요청해 적절한 의료기관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