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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영업지역 제한‘ 탄력 운영으로 개선

신도매정책 원칙 유지…도협요구 일부 수용

대웅제약은 8월부터 시행하려던 ‘신도매정책’이 도협의 개선 요구를 일부 수용, 영업지역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 하는 등의 공식입장을 도매업계에 통보했다.
 
대웅제약측은 최근 주만길 도협 회장을 만나 지난 20일 정난영 대웅 사장과 도협회장단 회동에서 도협이 요구했던 4가지 사항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대웅측은 “효율적인 유통관리를 위한 거점도매 운영 정책에는 변화는 없다”면서 “도협이 제시한 사항에 대해 상호 공동이익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웅측은 거점도매 운영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으며현재 선정된 30개소로 시작하면서 3개월후 재평가를 통해 증가여부를 결정해 나가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영업지역 제한 개선문제는 선정된 거점 도매업소들이 각자의 권역에서 영업을 하면서 권역 확대의 필요성을 요구할 경우 협의를 통해 확대여부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이 시행하고 있는 관리시스템인 DCM(Demand Chain Management)을 갖춘 250여 기존 도매업소에 대해 투명한 유통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을 전제로 도도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웅측은 마진과 관련, 기본 5%에 기여도에 따라 사후 별도 마진을 제공하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으나 평균 10%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도협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대신 신도매정책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영업정책을 수정 함으로써 일단 도매업계와 마찰을 피하는 방향으로 도매정책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