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이 5일 몽골 건국 90주년 기념훈장을 받았다.
성애의료재단은 몽골 건국 90주년을 맞아 한∙몽간 교류와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몽골 국민들에게 진료편의를 제공해 준데 대한 보답으로 장석일 의료원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기념훈장을 서훈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장 의료원장은 5일 한남동 몽골대사관에서 성애의료재단 김윤광 회장과 김석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게렐 몽골대사로부터 기념훈장을 받았다. 게렐 대사는 그동안 몽골 국민들에게 진료편의를 제공한 장 의료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몽골 건국기념훈장은 10년에 한번 내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외국인으로서는 장 의료원장이 처음으로 받았다.
장 의료원장은 몽골 전∙현직 대통령과 장관, 외교관은 물론 그 가족과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몽골 근로자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 1994년부터는 몽골 의료진을 우리나라에 불러들여 연수를 시켜주는 등 한∙몽간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성애의료재단은 김윤광 회장과 김 회장의 부인인 윤혜복지재단의 김혜옥 이사장이 지난 2005년과 2010년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훈장인 북극성훈장을 차례로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