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움 UCB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심지아(Cimzia: certolizumab pegol)를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으로 중간 및 중증 RA 환자에 1년간 투여한 결과, 장기 증세 완화 효과를 나타냈다고 UCB에서 실시한 RAPID 1 임상연구에서 확인했다. 이 연구는 제3상 이중맹검 및 맹약 비교실험이다.
심지아의 신속한 반응률은 각종 임상 측정에서 확인됐다. 우수/양호 EULAR 반응률은 6주와 12주에서 각기 67.4%와 77.6%로 나타난 반면 맹약 집단은 27.0%와 29.1%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심지아 투여 집단은 투여 6-12주에서 ACR 20 반응률이 각기 51.3%와 63.8%인 반면 맹약 집단은 18.2%와 18.3%로 나타났다. 질병 활동 점수를 이용한 반응 측정의 경우 12주에서 DAS 28 점수가 맹약 집단은 27.5%인 반면 심지아 투여 집단은 75.8%로 나타났다.
심지아 투여로 12주에서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 환자는 52주에서 DAS 28 질병 활동성(LDA)이 투여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하여 낮게 나타났다(6.1% vs 37.2%).
12주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반응이 없는 환자들보다 방사선 검사에 의한 질병 진행이 적게 나타났다. 12주에서 반응을 보인 75% 환자들이 6주에서 임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통증, 신체적 기능 및 피로감 등이 개선됐다. 즉, ACR 20, 50 및 70 측정에서 큰 반응을 보였으며, DAS 28 LDA 및 완화율이 12주에서 반응을 보인 환자와 비교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