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시행으로 없애나!

심평원, 7월부터 2만6800곳으로 확대해 자율점검 유도

요양기관 스스로 청구오류를 점검할 수 있는 사전점검 서비스가 올해 7월부터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올해 주요 개선과제의 일환으로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2800여개 기관, 220개 항목에 대한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바 있다.

이를 올해에는 보건기관 및 약국을 포함한 2만6800기관, 223항목으로 더욱 확대해 오는 7월부터 서비스한다.

특히 올해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에서는 상병코드 착오 등 심사조정 14항목, 필수기재사항 누락(보장기관기호 착오) 등 심사불능 69항목, 의료장비 신고여부 등 전문가점검 137항목 등 총 220항목에서 223항목으로 확대 서비스 된다.

심평원 전산청구관리부 이영현 차장은 “지난해 병원급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약 15%정도가 사전점검 서비스를 받았다. 만족도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주지만, 실제 활용 면에서는 요양기관의 적극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현 차장은 “단순 청구오류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기 전, 스스로 청구오류를 점검해 수정․보완 후 실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도록 하는 서비스”라며 요양기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그는 또, 사전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요양기관은 단순 청구오류로 인해 보완청구 또는 이의신청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보다 신속하게 청구진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고, 행정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의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는 오는 6월29일부터 실시되는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재착오 등의 회송 서비스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이영현 차장의 설명이다.

이영현 차장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사전점검은 요양기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필수 기재항목 등에 대한 사전점검 부분이다. 그러나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는 DB를 활용한 점검 서비스로 전체적인 점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은 오는 2012년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를 의원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