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에 주로 납품하던 ‘벽강티엔디’가 15억원대의 최종 부도를 냈다. 서울소재 병원 도매업소인 ‘벽강티엔디’가 거래은행에 도래된 1억7천여만원을 못 막아 지난 1일자로 최종 부도처리 됐다. 벽강티엔디의 부도 원인은 분당제생병원을 주요 거래처로 하고 있으나 의약품 도매업 외의 다른 사업에 자금을 투입하며 자금난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벽강티엔디’의 정확한 부도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제약회사들의 거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15~2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벽강티엔디의 대표는 부도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래 제약회사들도 담보를 많이 확보해 놓고 있어 실제 피해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200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