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료용 드레싱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상처치료제 시장에서 ‘메디폼’(일동제약)이 연고제를 밀어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거대품목으로 발돋움 하자 일부 업소들도 시장경쟁에 가세 시장볼륨이 확대되고 있다.
상처치료용 드레싱제는 2003년 일동제약이 ‘메디폼’을 통해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자 보람제약·대일제약·현대약품·신신제약등이 10여개사가 경쟁에 참여했으며, 최근 제일약품도 새로운 개념의 드레싱제를 출시, 본격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2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장속도도 매년 20~30%이상 증가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상처치료용 드레싱제 시장을 약국을 주 유통망으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 병의원 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시장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장은 ‘메디폼’을 비롯, 보람제약의 ‘스카벡스’(보람제약), ‘클리젤’(현대약품), ‘폴리멥’(신신제약), ‘하이드로압소버’(대일제약) 등이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상처치료 드레싱제는 상처를 치료하는 제품과 상처의 진행을 억제하는 제품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메디폼’은 지난해 1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1mm의 얇은 두께에 자체 점착력이 있어 사용이 더욱 간편해진 메디폼A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적응증에 따른 선택의 다양화와 대중광고의 강화,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카벡스’를 출시한 보람제약은 흉터의 악성진행을 막는 제제로 간편하게 치료,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영업전략의 핵심포인트로 삼아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클리젤’는 현대약품이 한국원자력연구소와의 기술제휴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적 창상, 화상 드레싱제로 상처 치유과정의 모든 단계에 적용이 가능한 광범위한 사용범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상처치료 폼드레싱제 ‘폴리멥’을 출시한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이후 최대의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약약품은 미국 Acrymed사로부터 3세대 운드드레싱제제를 도입할 계획으로 있어 시장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시장경쟁이 병의원과 약국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