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 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지난 17일,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의 제21회 연례미팅에서 발표된 ‘TEAMSTA Diabete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이 있고 치료가 더 어려운 고혈압 환자에 있어 트윈스타가 암로디핀 단독 투여와 비교 시 유의하게 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TEAMSTA Diabetes 연구의 주 저자이자, 캐나다 알버타 의과대학교 교수인 아르야 M. 샤마 박사는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은 매우 일반적이며, 이러한 환자들은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을 겪을 위험이 훨씬 더 높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트윈스타가 유의하게 혈압을 더 낮추고, 24시간 내내 목표혈압에 더 잘 도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 단일정제는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동반 질환으로 인해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용 부담 또한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윈스타는 각 계열에서 작용시간이 가장 긴 성분들의 복합제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트윈스타를 복용한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71% 이상(baseline BP 161 /91mmHg)이 연구에서 규정한 목표혈압(<140/90 mmHg)에 도달했다.
환자의 50% 이상은 24시간 혈압계(ABPM)로 측정 시 24시간 목표혈압(<130/80 mmHg)에 도달했다.
반면 암로디핀 단독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경우는 각각 54%와 39%에 불과했다.
유사한 결과가 TEAMSTA Diabetes 연구에서 가장 큰 하위집단이었던(약 57%) 비만 환자(BMI≥30 kg/m2)들에서도 관찰됐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들은 단독요법으로 고혈압 환자의 40% 미만이 혈압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러한 수치는 비만 또는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더욱 낮다.
TEAMSTA 데이터는 트윈스타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87%와 비만 환자의 81%가 연구에서 규정된 목표혈압인 <140/90 mmHg에 도달했던 요인설계 연구의 이전 하위분석 결과를 재차 확인시켜 줬다.
TEAMSTA Diabetes 연구의 결과는, 모든 고혈압 경중도(경증~중증)에 걸쳐 일관된 혈압 강하를 보였던 이전 트윈스타 데이터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증 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 강하는 최대 50mmHg 이었다. 이러한 자료는 목표혈압 도달이 어려운 심혈관계 사건에 대한 추가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트윈스타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에 있어 트윈스타는 치료 시작 후 2주 이내에 최고 혈압 강하 효과의 80%를 제공, 신속한 작용 발현 및 효과적 혈압 강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부회장인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트윈스타는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의 심혈관계 결과에 대한 확실한 근거기반을 결합한 것”이라며 “이번 최신 연구 결과는 트윈스타가 고혈압 환자, 특히 당뇨병 혹은 비만과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매우 가치있는 치료법임이라는 이전의 결과를 더욱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