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박카스 신화’를 재창조 하기 위해 기존의 ‘박카스디’ 드링크에서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새로운 드링크 ‘박카스 디카페’를 8일부터 출시, 본격적인 판촉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박카스 디카페’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 새로운 드링크시장을 확대 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이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인’을 출시한 것은 비타민 드링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8일 부터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 탐색에 들어가 샘플을 돌리는 등 시장확산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박카스 디카페’(Decafe)의 성분은 100ml중 *타우린 1200 mg *니코틴산아미드 20mg *질산치아민 5mg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5mg *염산피리독신 5mg *두충10% 에탄올유동엑기스 0.1ml *안식향산나트륨 70mg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박카스D와 비교하면 ‘타우린’이 1200mg으로 줄었고 무수카페인 성분이 빠져 허가는 일반약으로 받았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도록 부담 없는 드링크로서 성격이 강해 최근 붐을 타고 있는 비타민 드링크 시장에 도전할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박카스 D’에 있는 ‘이노시톨’ 성분이 빠지고 ‘두충10%에탄올유동엑스’가 새롭게 첨가됐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디카페’의 출하가를 400원대에 결정할 것으로 보여 기존의 ‘박카스 D’ 보다 약간 상회하는 높은 가격대로 치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가에서는 ‘박카스 디카페’ 출시를 앞두고 "맛은 ‘박카스디’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으나 카페인이 없어 비타민 혼합음료와 경쟁이 가능할 것 같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비타민 드링크를 출시해온 업체들은 마케팅 전략으로 카페인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박카스 디카페’의 경쟁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존 브랜드인 ‘박카스’ 명칭을 그대로 살리면서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강조 함으로써 ‘박카스 디카페’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켜 나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디카페’ 발매에 이어 웰빙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지방감소 드링크 ‘아쿠아슬림’도 출시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