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표적 치료제인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이달 내 출시된다.
1일 한국 BMS는 간담회를 열고 오렌시아의 치료 효과 및 임상결과 등 오렌시아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렌시아는 생물학적 제제로 최초의 선택적 T- 세포 표적 치료제다.
이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유발하는 주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신호 중 하나인 동시 자극신호를 선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과다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중증도 이상의 질환자의 징후와 증상을 감소시키며, 관절의 구조적 손상 진행을 지연시킨다.
가격은 35만4000원이며, 환자는 보험급여를 적용받아 10%인 3만5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대전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의 심승철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나 임상결과, 한국인에게서도 오렌시아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메토트렉세이트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AIM 글로벌 임상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는 월1회 점적주입하며, 단독요법 또는 종양괴사인자(TNF) 길항제를 제외한 항 류마티스계 약물(DMARD)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TNF 억제제 및 생물학적 아나킨라 등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와의 병용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
한국 BMS 메디컬디렉터 이영숙 상무는 “오렌시아는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해 경제적, 신체적손실로 고통 받던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렌시아는 지난 2005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아 2006년 미국에서 판매됐으며, 국내서는 지난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