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산재의료원이 자체 실시한 의약품 입찰에서 백제에치칼, 미라클팜이 강세를 나타냈다.
입찰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정선병원 등 7개 산재의료원 입찰에서 지역 도매업체들을 제치고 서울지역의 미라클팜, 백제에치칼, 한송약품 등이 낙찰, 강세를 보였다.
미라클팜은 정선병원을 비롯해 동해병원(2군), 태백중앙병원(1,2군), 안산중앙병원(2군), 대전중앙병원(2군) 등 대부분 단가총액 그룹을 낙찰시켰다.
또한 백제에치칼은 순천병원 단독10품목을 비롯, 1,2,3군과 인천중앙병원 2,3군·단독26품목, 태백중앙병원 단독20품목, 안산중앙병원 경합2품목, 단독1품목, 대전중앙병원 4품목 등을 각각 낙찰시켰다.
한송약품은 인천중앙병원의 7품목을 비롯해 동해병원 2품목, 태백중앙병원 13품목, 안산중앙병원 경합2품목, 단독1품목, 대전중앙병원 6품목 등을 낙찰시켰다는 것.
이밖에도 강일약품(동해병원 1군·1품목, 태백중앙 3품목), 여명약품(인천중앙병원 1,4군), 국민약품(안산중앙약품 1군·1품목, 대전중앙병원 3군) 등이 낙찰시켰다.
입찰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산재병원 입찰에서 지역 도매업소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미라클팜 등 서울지역의 도매업소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과당경쟁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