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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내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출시 예정

올 2분기 최대 실적…2012년 국내 출시로 매출 증가 기대

셀트리온의 ‘허셉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내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실적 증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686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63%로 집계돼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순이익 역시 지난 분기 401억원에서 415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올 들어 연이어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CT-P06의 판매가 완료됐으며 하반기에는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CT-P13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CT-P13과 CT-P06의 글로벌 임상환자 모집이 완료돼 각각 4월과 6월 마지막 환자에 대한 제품 투여가 시작됐다.

각 제품의 투여 및 추적관찰 기간 고려 시 주 제품의 임상시험이 4분기 완료돼 허가과정을 거치면 2012년 상반기 한국, 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상업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유럽의약청의 IND 승인을 통해 임상시험 중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2개 제품을 비롯해 총 4개에 불과하다.

‘리툭산’의 특허만료 시기가 2014년임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이 내년 글로벌 수준의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한 시장 선점,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증설 효과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체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2012년 글로벌 수준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최초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바이오신약 등에 대한 R&D투자비 증가와 원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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