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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美 비아그라 특허권 소송서 승소

법원, 테바에 비아그라 용도 특허 침해 판결

화이자는 미국 소재 테바 파마슈티컬스(Teva Pharmaceuticals USA)를 상대로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낸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최근 화이자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 대해 동부지방법원은 테바가 오는 2019년 만료되는 비아그라의 용도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테바는 항소의 여지는 있지만, 오는 2019년까지 비아그라 제네릭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법률자문 에이미 슐먼은 “법원은 발기부전 치료 용도에 대한 비아그라 특허의 타당성과 법적 구속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혁신적인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보호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판결을 통해 테바가 우리의 특허권을 명백히 침해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는 다른 제네릭 업체들을 상대로 동일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건을 계류 중인 상태이며, 이들 소송의 재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