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강정우 씨(26세, 성균관대 약학대 박사과정)와 허주영씨(29세, 이화여대 약학 박사)가 선발됐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고 있는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총 60명의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바이오-제약업계의 최신 트랜드를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티스 본사에서 열린다.
22일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약학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참가신청자 접수를 받았다.
이후 1차 심사인 서류 심사 와 2차 심사인 인터뷰를 통해 이번 캠프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강정우씨와 허주영씨가 최종 선발됐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강정우 씨는 “약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로서 신약 개발의 산실인 노바티스의 본사의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며 “이번 캠프에 참여해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통해 연구자로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참가하는 허주영씨는 “이번 학기 졸업을 앞두고 있어 이번 기회는 앞으로의 경력을 준비하는데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에 참가한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대한약학회 정세영 회장은 “강정우씨와 허주영씨는 연구원으로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등 연구에 관심을 두고 치료제 개발의 초기 단계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쳐온 재원들이다”며 “이들이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제약-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운다면 연구원으로서 더 큰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는 대학생을 위한 국제 바이오 캠프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학교-노바티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과정,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와 한국 생명과학분야 연구자들의 교류를 넓히고 한국 바이오 산업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올해까지 총 12명의 국내 대학(원)생에게 한국 대표로 국제 바이오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