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내 21세기 안과병원(원장, 김재호 교수)에서는 서울특별시 중구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중구 보건소와 연계,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주고있다.
서울백병원 안과는 지난 10월 14일 부터 11월 5일까지 총 115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대상자는 서울시 중구 관내에 거주하시는 분들로, 대부분 생활 보호 대상자인 독거 노인들 중에서 후발성 백내장으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2명에게 레이저 시술을 했다. 이 밖에 백내장 환자 총 43명을 대상으로도 김재호 원장 이하 모든 의료진이 정성을 다하여 시술했다.
수술에 필요한 비용은 대한안과학회, 바슈롬, 선산안과연구재단(이사장 김재호)에서 지원 받았으며, 환자들의 입퇴원 및 병실처치에 필요한 비용은 백병원과 백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전도연)에서 모은 불우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인공 수정체는 한국 알콘에서, 안약은 태준제약에서 후원해주어 연말연시 불우이웃에게 백내장 수술 시술로 따뜻한 동포애를 교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거 영세노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 및 백내장 수술은 서울백병원 21세기 안과병원의 연례사업으로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사랑을 베풀고 더불어 사는 마음을 나누기 위한 활동이기도 하다.
김재호 안과병원장은 ‘서울백병원 안과가 존재하는 한 이러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전통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의료봉사를 계속 될 것임을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