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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도협 “약가인하, 의약품공급망까지 붕괴된다”

도매업계, 약가인하 반대 서명운동…9월6일부터

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의약품공급망의 인프라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보건복지부의 8.12 약가인하정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도협은 제네릭의약품을 특허가격의 53.55%까지 일괄인하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서명 연명부를 전국 회원사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복지부의 약가 일괄인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전국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전 종업원 및 종사원 가족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약가 일괄인하는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의약품유통업의 경영도 불가능하게 해 붕괴위기가 도래될 것”이라며 “제약산업과 의약품공급망의 인프라까지 붕괴되면 결국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을 위한 의약품시장은 글로벌 외자제약사의 독점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약가인하는 반드시 산업계와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며 “동일성분 동일가 정책은 국내 제약업의 씨앗을 말리는 정책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명전개는 오는 9월 6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도협은 그간 의약품도매업계의 당기순이익이 0.5% 이하를 기록해 경영악화에 직면한 위기를 제약과 도매업의 상생정책을 요구하면서 제약사를 순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