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평창에 'Green Bio첨단연구단지'조성

연구성과 극대화로 ‘Bio 클러스터’ 형성 기대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28일 오후 2시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평창군과 ‘Green Bio 첨단연구단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50만평의 이 첨단연구단지에는 친환경 유기농 등 농장시설과 목장시설, 식물생명공학연구동, 지역활성화정책연구소 등 생명공학 분야의 동북아 허브 구축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BT, IT, ET 등 학제간의 연구 활성화로 Bio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이 기대된다.
 
강원도 평창에 조성되는 첨단연구단지는 내년 1월 시작해 2009년 12월까지 5년간 총 2,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Green Bio 첨단연구단지가 조성 사업은 세계 Bio 관련 시장은 연평균 11%씩 고속성장 추세에 맞게 선진국의 Bio 산업에 대한 투자는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으로 마련됐다.
 
국내의 경우 BT 분야는 차세대 10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되어 정부가 2012년까지 국내 Bio 산업을 세계 7위권, 시장 점유율 12%를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국가 경쟁력 확보와 Bio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클러스터 형태의 연구 집적 단지 건설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목적에는 *미래형 첨단 Bio연구 및 현장 교육단지 조성 *첨단 R&D를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발전 기여 *세계적 Bio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Bio기술의 상업화 *동북아 허브구축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력 교육 및 양성 등에 있다.
 
연구단지에는 농장,목장 현장 시설 및 연구, 교육 단지가 약1백5만평으로 친환경유기농, 시설원예, 식물병원 등 농장시설을 비롯한 경제동물 사육실, 농기계 관리소 등 목장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식물생명공학연구동, 지역활성화정책연구소, 농산물 품질관리센터 등 연구시설 및 동식물 실험실습동, 농민 교육생을 위한 교육시설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약45만평은 주거 및 근린지원시설, 교수연수시설, 회의시설을 학생기숙사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