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임채민 장관 내정자, 위장전입 의혹 불거져

이낙연 의원, “인사청문회서 명의신탁 및 병역 단축 의혹도 제기 할 것”

임채민 신임 복지부 장관 내정자도 MB정부의 단골 소재인 위장전입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인사청문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8월 31일 주민 센터와 대법원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임채민 내정자는 상공부(현 지식경제부)에 재직하던 85년 당시 강원도 춘성군 남면 방하리로 한 달 간 주소를 이전했다.
거주하지 않는 곳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위장전입에 해당된다고 이낙연 의원은 지적했다.

이낙연 의원은 "임 내정자가 85년 2월부터 87년 3월까지 살았던 압구정동 아파트는 99년에 임 내정자 매형의 지인인 김모씨 소유로 넘어갔다"며 "김모씨는 내정자의 매형과 서초구 소재의 저택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압구정동 아파트를 명의신탁을 한 사실은 없는지 이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의 서초구 소재 저택은 4년 8개월간 임내정자가 거주했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임 내정자는 83년 6월 1일 입대해 85년 6월 6일에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며 "당시 의무복무 기간은 30개월이며, 대학 군사훈련 기간을 감안한다 해도 25개월의 병역 기간은 해명해야 한다"고 병역 문제도 이번 인사청문회 때 거론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여러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칠 것”이라며“내정자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MB 인사의 단골 메뉴인 위장전입은 이번에도 확인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