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과 경기도 포천시 보건소는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이란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목적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장애인 재활에 관한 지역사회의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포천시는 이 사업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과 관학협약서를 교환하고 *1급에서 3급까지의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현황파악 및 요구도 조사 사업과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재가 장애인 건강검진사업 *산간오지 및 사회복지시설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 재활치료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 지지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과장 김윤태 교수)는 포천시와 연계해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진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복대학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장애인 주간재활교실을 열고 있으며, 관내 재활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장애인 주간재활교실을 열었던 포천시보건소는 지난달 18일 포천시 지역사회재활 사업 관련기관 2차 간담회를 열고 일정별 사업소개, 2005년도 완료 사업의 결과보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경과보고, 계획 중인 사업소개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을 장애인 재활을 위한 유용한 전략으로 제안하였으며, 우리나라 정부도 의지를 갖고 보건복지부를 정점으로 국립재활원이 중심이 돼 1993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은 전국 242개 보건소 가운데에 25곳을 거점으로 해, 자원봉사자 발굴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