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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서 미공인 부작용 인터넷 유출 “부당”

미국 제약협회, 의사와 환자에게 혼란야기 주장

약물의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초기 정보를 포함, 약물에 대한 미 공인 정보까지 사전 FDA 인터넷을 통해 발표해야 한다는 FDA의 계획에 대해 미국 신약개발 주도 제약 회사의 모임인 미국 의약품연구제조협회 (PhRMA)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즉, 이러한 조기 정보 유출이 처방 의사나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약에 대한 과민한 공포를 자극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FDA는 최근 검토중인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홈페이지 “Drug Watch”에 수록하도록 요청했으나 제약회사 대변인인 협회 측은 FDA가 공시하려는 정보는 너무 모호하고 예비적이어서 정보로 처리하거나 처방 판단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PhRMA측은 이러한 미흡한 정보는 의사들과 사회에 혼란만 야기할 뿐이고 수록된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민한 공포만을 유발시킬 뿐이라고 반박하였다.
 협회측은 이러한 조기정보 유출행위가 연방 기관에서 유용하다고 여기는 자료 유출을 규정한 법률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고 의의를 제기했다. 협회 회장 타우진 (Billy Tauzin)씨는 기자 회견에서 “좋지 않은 정보가 시스템에 침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필요로 하는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게 된다”고 언급하면서도 그는 “차라리 일부 브로거 보다는 FDA에서 유출하게 하는 것을 바란다”라고 인터넷상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FDA대변인은 즉각적인 반응은 피하였다. FDA는 최근 FDA 요원들이 머크사의 비옥스를 포함한 여러 약물에 대한 FDA 소속 과학자들의 문제 제기를 억압했다는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안한 것이다. 비옥스 사건은 2004년 9월에 심장 마비 발작과 뇌졸중에 대한 관련근거가 쌓이면서 시판 수거를 했던 사건이다.
 
FDA요원들은 Drug Watch 페이지에 수록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공시할 것을 약속했었다.
 
PhRMA측은 FDA가 홈페이지에 실릴 새로운 정보를 회사측에 충분히 통지하지 않고 유출시킬 것에 매우 염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FDA는 홈페이지 www.fda.gov.를 통해 환자들이 새롭게 발생되고 있는 제품정보에 조속히 접근하여 치료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