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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J&J/버텍스 획기적 C간염치료제 인시보 EC허가

10년 만에 바이어스 직접 작용 3개 제3상 임상자료서 확인

존슨 앤 존슨(J&J)과 버텍스(Vertex) 제약은 EC로부터 C 간염 치료에 인시보(Incivo: telaprevir)를 peg 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ribavirin) 항 바이러스 약물과의 병용 사용에 허가 받았다.

유럽 당국의 허가는 2,2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개의 제3상 임상자료에 근거를 두었다.

ADVANCE 및 REALIZE 연구에서 인시보를 peg 인터페론 알파 및 리바비린과 병용한 환자군과 기존 표준치료(peg 인터페론/리바비린) 약물 투여군을 상호 비교한 결과, 각기 79%와 46%의 효과를 보였고 이전 치료에서 재발한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율이 각기 84%와 22%로 나타나 인시보와의 병용치료가 기존 2종만의 치료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J&J는 유럽에서의 인시보 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버텍스는 로얄티를 받으며, 미국에서는 금년 초 인시벡(Incivek) 상표로 출시했다.

텔라프레비르(telaprevir)는 바이러스 감염 숙주세포에서 바이러스 복제 생산을 직접 억제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 바이러스 약물로 만성 C 간염 치료에 사용된다. 서구에서는 C 간염 바이러스 70%가 제노타입 1로 알려졌다.

세계간염연맹의 고어(Charles Gore) 박사는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은 지난 10여 년 만에 나타난 획기적인 개발이며, C 간염 환자들이 치료에 희망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텔라프리비르는 지난 5월에 FDA가 허가한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와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