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가 우수학술연구자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500만원)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우수한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기금이 사용됐으면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우수학술연구자상은 학술연구의 활성화와 연구 분위기 조성으로 대내외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문연구 및 학술활동 등 업적이 탁월한 교원을 선발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산과에서 부인과까지 다양한 주제로 SCI급 논문을 비롯해 국내 논문과 저서 등을 포함, 총 24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특히「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실린 임상 논문은 자궁동정맥기형의 증상·진단 및 치료 방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