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당뇨병치료제 ‘그리메피드’가 상반기동안 영업이익 주도한 제품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12일 2분기 매출·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등 처방의약품의 성장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가율이 매우 낮은 제네릭인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의 매출 증가 때문으로 앞으로 계속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고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943억7000만원으로 150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경상이익도 15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급격히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의 매출 증가와 관련, 지난해 발매한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상반기에 178억원, 당뇨병치료제 ‘그리메피드’가 4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분기 발매한 신경병성 통증치료제인 ‘가바페닌’ 등 12개 신제품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금년도 한미약품의 경영실적에 대해 매출 3753억원, 영업이익이 510억8000만원, 경상이익이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