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발성 경화증 치료 연구위원회(ECTRIMS) 연차회의에서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재발 치료제 오크레리주맵(ocrelizumab)의 96주 제2상 임상 결과, 거의 2년간 질병 활동이 획기적으로 감소됐음이 확인 발표됐다. 로슈는 이어 제3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RRMS 환자는 중추신경 손상으로 재발성 활동 불능 증세를 나타내고, 증세는 예측 불능이며, 환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대부분 환자는 최초 증세 발생이 20-40세에 나타난다.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크레리주맵을 600mg 용량으로 24-96주간 치료할 경우 MRI로 측정한 뇌 병변 발생이나 증대 현상이 없었다고 한다. 임상 발병 혹은 연간 재발률(ARR)은 96주 기간에 연간 환자당 0.2회 이하의 발작을 보였고, 연구 96주간에 600mg 용량으로 완전히 치료받은 경우 환자 2/3가 MRI 검사로 질병이 없는 상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크레리주맵의 안전성은 이전 24주 실험 자료와 일치했으며, 감염 발생은 없었고 심각한 감염률도 치료기간에 증가되지 않았다. 위중한 감염률은 600mg(연간 100명 환자당 1.97건) 투여와 1000mg(연간 100명 환자당 1.93건) 투여의 경우에 차이가 없었고 증가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