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FDA가 노바티스의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약 질레냐(Gilenya: fingolimod)와 경쟁할 또 다른 재발성 MS 치료 신약인 사노피의 아우바지오(Aubagio: teriflunomide)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심사하고 있다고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고 있는 회의에서 발표했다.
제3상 임상(TEMSO) 결과 보고에 의하면 일차 목표인 연간 재발률 감소 효과가 아우바지오 7mg 및 14mg 용량 투여로 31% 감소됐다고 한다. 또한 입원하는 연간 재발률도 맹약과 비교하여 저용량 투여에서 36% 감소됐고, 14mg 고용량 투여에서는 59% 감소를 나타냈다. 재발로 인한 입원율은 14mg 용량 투여에서 43% 감소됐으나, 7mg 용량 투여에서는 6%에 그쳤다.
사노피 연구 개발부의 제어호니(Elias Zerhouni) 개발 담당 책임자는 추가 자료에서 아우바지오가 경구 투여로 매일 1회 투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2년 1/4분기에 유럽의약청(EM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S 약물로는 노바티스의 질레냐만 판매되고 있고, 아우바지오를 비롯해 많은 신약들이 허가를 준비중에 있다. 이들 신약 중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바이오젠 아이덱크의 BG-12(dimethyl fumarate)를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