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전문치료병원 마리아병원이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마리아병원(원장 임진호)은 ‘앞선 전산화 병원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중외정보기술(대표 한성권)과 계약을 체결한 후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 8개월간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교육시스템 등 핵심 IT인프라를 일괄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마리아병원은 종이 진료차트를 대신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통해 환자와 병원 임직원간의 정보 유통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병실에서 컴퓨터를 이용, 진료접점(Point Of Care)에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마리아병원은 불임환자 임상시술 치료를 위한 기초의학연구소를 운영해 시험관아기 3000명이 탄생했으며, 지난 10년동안 생식의학관련 전문지에 60여편의 우수논문을 기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