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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당진에 노인·한방병동 갖춘 종합병원 추진

대전의사 10명 투자, 300병상 규모

충남 당진군에 일반병동을 비롯 노인·한방병동 등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당진군은 대전에 연고를 둔 의사 10여명이 일반병상 200개, 노인병상 100개 등 300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군에 따르면 병원은 대지 4천평에 200개 병상의 일반병동(연건평 1천500평)과 100개 병상의 노인·한방병동(연건평 900평) 규모로 신축된다.
 
이 병원에는 13개과에 전문의 16명를 포함해 전체 근무인원은 124명으로, 일반병동에는 산재센터와 재활센터, 관절센터, 수부족부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병동 주요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이, 보조진료과목은 마취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단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등이 설치된다.
 
또한 노인병동과 한방병동에는 뇌졸증 클리닉과 퇴행성 신경질환 클리닉, 말기암환자 클리닉의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이 종합병원이 실제로 설립될 경우 응급환자의 장거리 긴급 후송 도중 환자가 숨지는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은 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유력한 후보지 2곳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땅값에 대한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