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문자메시지’ 프로그램이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선정하는‘2011 WSJ 기술혁신상-헬스케어 IT 부문’을 수상했다.
기술혁신상은 각 분야에서 기존의 사고와 방식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낸 획기적인 혁신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혁신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기존의 사고와 방식을 타파했는가? ▲이미 존재하던 성과들에 대한 개선을 넘어선 진전이 있었는가?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기술 이거나 미래지향적인 신기술인가? 등이다.
‘생명을 살리는 문자 메시지’는 전자 지도제작 기술을 활용해 1주일에 한 번씩 아프리카 농촌지역에 있는 보건시설 근무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말라리아 치료제의 재고 현황을 파악해서 보고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노바티스가 탄자니아 보건부, IBM, 보다폰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농촌 지역에 필수적인 말라리아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상화된 기술을 제공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는 말라리아 퇴치 연대 활동 중 하나다.
올 4월에 탄자니아 전국에 걸쳐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나와 케냐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는 메드에드뉴스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제약사’,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1년 ‘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제약사’,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테크놀로지리뷰가 전 산업부문에 걸쳐 선정한 ‘2011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