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의 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가 유럽위원회로부터 최초의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지속형 유지 요법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알림타와 시스플라틴 병행 요법 1차 치료를 받은 직후 알림타를 단독 유지 요법으로 사용한 파라마운트(PARAMOUNT)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의 유의한 연장과 더불어 전체 생존기간의 연장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알림타의 지속형 유지 요법은 알림타-시스플라틴 병용 요법으로,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알림타는 이번 유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시스플라틴과의 병용 1차 치료 단계부터 이후 유지 요법 단계까지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치료제가 됐다.
그동안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승인된 다른 유지요법이 존재했지만 1차 치료제인 동시에 유지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치료법이 없어 서로 다른 약물을 각 치료 단계에서 사용해 왔다.
릴리 항암 사업부문 알림타 담당 수석이사인 앨런 멜레메드 박사는 "맞춤형 치료제는 임상의사들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암 치료에 있어 핵심이 되는 치료로 자리를 잡아왔으며, 1차 치료로 이미 효과를 본 폐암 환자들은 이제 지속형 유지 치료제인 알림타를 통해 보다 좋은 임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