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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해외생물유전자원 이용 국제협약돼 제한 받을까?

천연물의약품연구회, 정책지원 방향 수립 위해 조사 착수

천연물의약품연구회(연구회장 이형규)는 회원사 및 관련제약기업, 바이오테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생물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기업 현황 조사'를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주변 환경은 생물다양성협약(CBT) 아래에서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지난해 10월 채택된 이후로, 생물자원의 주권 강화를 위한 국가간 경쟁의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해외 생물유전자원 이용 현황 및 정부의 역할 ▲해외 생물유전자원 이용시 이익 공유와 나고야 의정서 인지도 ▲해외 생물유전자원 이용에 따른 산업계 영향 ▲회신기업 개요 및 일반현황 등 4파트로 구성됐다.

천연물의약품연구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산업계와 정부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국제적인 대응을 현명하게 처리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CBD-ABS관련 기업지원 정책 수립시 객관적 근거자료 ▲현재 또는 향후 해외 생물유전자원 탐사 및 접근시 거점 해외 네트워크와 협상 지원 시스템 점검의 근거자료 ▲기업에 대한 CBD-ABS 관련 맞춤형 정보제공 및 인식제고 활동 참고자료 ▲현재 또는 향후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의 CBD-ABS 관련법 제개정 참고자료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형규 연구회장은 "생물유전자원의 이용 경험과 입수 지역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용에 필요한 정부의 정책, 제도개선, 지원활동 등 지원 정책방향 수립에 제약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물의약품개발연구회는 지난 9월 23일 국내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방안의 일환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전문연구회 중 다섯번째 전문연구회로 설립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