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중재적 방사선 시술(IR)에 사용되는 방사선장치의 성능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전국 130여개 의료기관에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재적 방사선 시술은 뇌·심·말초혈관질환, 출혈 및 간암의 치료 등 시급을 요하는 질환에 대한 최소한의 침습성 기술로, 미세한 도관과 유도철선을 체내에 삽입해야 하는 특성상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화질이 요구된다. 이 화질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와 시술자의 방사선 피폭량이 자연히 증가하게 된다.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IR 절차 및 방사선피폭선량 ▲IR 장치의 성능
평가 방안 등이 수록됐다.
식약청은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오송청사 이전으로 중단된 국가교정기관의 업무를 이달 21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환자 및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고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제고하는 등 방사선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