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와 약국가에서 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도매업소들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서 바코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품의 10% 정도가 바코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있다.
그동안 분업이후 전문약에 대한 바코드는 대부분 적용되고 있으나 일반약의 경우 , 중소제약사의 제품들이 바코드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슈퍼에서 파는 모든 공산품에 대해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의약품에 바코드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제약회사들도 바코드 제도 도입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코드 제품에서도 가짜, 불량, 판독이 안되는 바코드 등 상당한 문제가 있어 제약업계의 바코드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매업소에서는 바코드에 제조번호, 로트번호 등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자체 바코드를 부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한편 약국가에서도 POS시스템을 적용하는 약국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의약품에 바코드가 없는 경우가 있어 POS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네 약국에서도 POS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으나 바코드가 없어 일반약 판매데이터 추출 등 기초 자료를 확보 할수 없는 불편도 초래되고 있어 바코드 시스템의 전면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바코드 시스템은 도매업소나 약국에 있어 고객, 재고, 주문리, 판매, 입고, 출고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경영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수 있어 새로운 환경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medifonews.com)
200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