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전남 화순에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건립한다.
녹십자는 22일 독감백신 원료기반 구축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 2007년까지 생산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2007년까지 전남 화순(화순공업단지내 부지 2만여평)에 백신공장 설립에 나서 연구개발비 9백억원을 포함, 총 2천억원(정부지원 160억원 포함)을 투자하고 , 인플루엔자 백신 외에도 현재 신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뇌염백신, 수두백신등 기존의 기초백신 생산 설비도 함께 이전한다.
녹십자는 공장설비 구축후 시제품 시험생산을 거쳐 2009년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를 본격적으로 생산, 국내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도 수출네 나선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녹십자는 앞으로 사스, 조류독감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녹십자측은 생산공장 설립후 연간 5천만 도스(1도스 주사 1회 분량)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