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8월 22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허위이며 오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GSK의 진통소염제 Paxil을 성인이 복용할 경우 자살 충동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었다.
GSK의 즉각적인 반응은 미국 텍사스에서 진통 소염제 비옥스 소송에서 2억 53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평결이 나온 후 약물 안전성 문제에 매우 민감한 사안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GSK의 항 우울제 팍실(Paxil)과 다른 유사 약물들이 아동에게서 자살 충동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발표 된 바 있었으며 전 세계 의사들에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을 경고한 바 있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과학자들은 BMC Medicine 학술지에 이 약물 복용으로 성인도 유사하게 자살 충동을 증가시킨 것 같다고 발표했었다.
이 보고서는 1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팍실을 복용시킨 결과 맹약 복용 집단과 비교해 7명의 자살 시도를 관찰했다고 분석했다.
GSK는 이 분석은 GSK가 당국의 약물 허가를 위해 15년 전 실시했던 Seroxat 및 paroxetine이라고 부른 제품에 대한 것으로 수집된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선택해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내린 오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보고서는 우울증 치료에 paroxetine과 같은 SSRI(선택성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한 환자에 대한 혼란과 불필요한 우려를 유발시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GSK측은 이어 본 연구보고서는 최신 자료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최신 자료에는 더 광범위하고 EU 당국에서 최근 검증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의약 당국의 전문가들은 팍실에 대해 성인의 불안 및 우울증 치료에 있어 손익계산 판정에서 유익한 쪽으로 재확인해 주었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