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데나’(동아제약)에 이어 또다른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이 SK케미칼에 의해 개발되고 있어 다국적 기업에 장악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설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이데나’의 시판이 임박한 가운데 SK케미칼이 인투젠과 공동으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SK-3530’이 4분기 중에는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007년에는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8년 바이오벤처인 인투젠과 공동으로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돌입, 국내·외 전임상시험 과정을 거쳐 2004년 영국 Covance사를 통한 제1상 임상시험과 금년에 실시한 제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3상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공시를 통해 내년 하반기중 임상3상을 마치고 2007년 이후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하반기이후 ‘자이데나’의 경쟁 가세로 4파전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재편되어 향후 5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600억원대 규모로 매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