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된서리를 맞았던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세 바람을 타고 있다.
중국과 줄기세포 공동 연구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25일 열리는 줄기세포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의 환경 조성으로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23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3일 오전 조아제약이 전일보다 12.92%(1550원) 급등한 1만555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산성피앤씨도 4.51%(1150원)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었다.
이밖에도 마크로젠(3.72%), KDN스마텍(2.56%), 씨티씨바이오(1.75%), 이노셀(2.88%), 선진(1.74%), 메디포스트(0.53%), 코미팜(4.45%), 이지바이오(4.7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거래소시장에서도 삼진제약(1.85%)과 부광약품(1.19%)등이 오름세를 나타내는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관련기업들은 중국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산성피앤씨의 자회사인 FCB파미셀은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줄기세포 연구기관인 허베이이령의약집단(河北以領醫藥集團) 및 군사의학연구소 연구원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설명하고 상호협력을 모색했다.
FCB파미셀측은 “허혈성 뇌질환 치료제 등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 세포치료제들에 대한 공동연구·상품화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중국 측과 진행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라이프코드는 중국 줄기세포연구기관 북경과우연합 간세포생물기술 유한공사(시노셀 SinoCells)에 200만불을 정식 투자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프코드는 시노셀 지분의 20.72%를 획득하게 됐고 라이프코드의 최수환 사장도 시노셀의 이사로 정식 취임해 시노셀의 모든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노셀은 이미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개발했다.
현재 북경대 의대에서 36명의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받고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 감으로써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으로 각막손상환자 치료제가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