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팀은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임상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대장암 세포주에서 항암제 유도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과발현 현상’으로 항암제를 한 가지만 저농도로 사용할 경우 대장암 세포주에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가 오히려 과발현하는 현상이 발견된 내용이다.
이길연 교수는 이와 관련해서 “이러한 현상은 항암제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할 경우 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대장·항문외과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 내시경 복강경외과학회, 대한임상종양학회, 미국대장항문학회, 유럽대장항문학회 등 활발한 국내외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복강경수술이 보편화되지 않은 외국의 외과 의사들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대장 복강경 수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복강경 수술법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