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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로슈 Tamiflu 독감 치료약 WHO기증 환영

이종욱 WHO사무총장, 600만 명분 독감약 기증에 감사

로슈는 WHO에 독감이 발생했을 때 원활한 치료에 대처하기 위해 독감 치료약 Tamiflu를 3천만 명분의 분량을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대해 WHO는 일주일간 타협의 결과로 얻어진 성과에 환영하고 있다. 
 
WHO 사무총장 이종욱박사는 로슈의 기증에 환영하면서 “독감이 발생하게 되면 이 약물은 신속하게 현지에 공수 공급될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국제적인 독감 약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도움을 달라고 종용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최근 WHO는 독감 치료약물 재고를 일차적으로 600만 명 분 확보에 목표를 두었었다. 
 
세계 시장에 Tamiflu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에 약 12개월 소요된다. 로슈는 이미 작년에 생산력을 배가해 2006년에는 생산력을 더 증가시킬 예정으로 있다. 로슈는 30개국가로부터 주문을 받아 이에 대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난 세기에 수 백만 명이 사망한 역병인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약 40년을 주기로 나타나며 1960년대에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독감의 만연 경고는 특히 가축이나 아시아 지역 및 구 소련 지역 일부에 조류 독감인 H5N1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는 최근 수년간 사람에게도 감염되어 2003년 발생한 이후 약 70여명이 사망해 앞으로 이 균의 변종이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독감 예방 백신 연구는 계속하고 있으나 항 바이러스 약물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독감 발생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차원에서 독감약 재고 확보는 매우 유익한 조치라 하겠다. (Channel NewsAsia)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8-25